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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29% 오른 2만9969.5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내린 3666.7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 오른 1만2377.17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전화 통화를 통해 부양책을 협상했다. 의회 양당 지도자가 부양책을 두고 회담한 것은 대선 이후 처음으로, 부양책과 예산안을 최대한 빨리 완료하겠다는 약속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달러화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3% 내린 90.718에 마감하며 연저점 기록했다.
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2.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97.0원)와 비교해 4.6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