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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밤 뉴욕증시는 잇따른 부정적 경기 전망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1% 하락한 2만5890.1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 나스닥 지수는 0.86%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경기 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재차 부각되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이다.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7%에서 -8.7%로 내렸다. EU 집행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재개가 예상보다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나왔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변동이 없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회복의 궤도가 훨씬 울퉁불퉁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6.4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5.70원)와 비교해 0.8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