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수출국이 되려면 위성 발사·운영에 대한 한 번의 성공 경험이 중요한데 기업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미래부가 한국형 통신방송 위성 개발을 통하여 기업들에 참여 기회를 주길 바란다(정병헌 AP 위성통신 이사, ETRI)”
“무궁화 7호에 탑재한 신규 주파수를 차질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심사방식으로 할당하길 바란다.(전영석 KT SAT 부사장, 이한 KT Skylife본부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지난 24일 위성통신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1차 ICT 정책 해우소”를 KT SAT 본사(서울 강남구)에서 열었다.
ETRI 등 국가기관에서도 차기 위성의 국내 제작을 요구했다.
항우연 역시 상용화 모델이 개발되고, 개발경험이 쌓이게 되면 위성제작단가도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거들었다.
ETRI는 또 개발 목표를 독자 개발능력 확보에 두지 말고, 산업화, 경쟁력 있는 분야 육성에 두고 기술이전도 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ETRI 염인복 그룹장은 이날 천리안 통신위성의 후속위성으로 기획 중인 한국형 통신방송위성 관련 개발 내용 및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고, KT SAT 전영석 부사장은 2017년에 발사할 예정인 신규 무궁화 위성 7호, 5A호의 제원 및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KT 자회사인 KT SAT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 위성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유일한 위성방송 사업자로 빠른 성장 중이라며, IPTV 등과 경쟁을 위해 현재 5개인 UHD 방송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탑은 현재 위성관제분야는 해외시장을 적극적 발굴 중이랴며 정부에서 보증보험 문제를 적극 지원해 달라고 했다.
학계에서는 위성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공공 분야의 도움과 인재 양성일 절실하다고 했다.
안재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국내는 통신위성에 대한 수요가 부족하여 기술, 인력유지가 어렵다며 공공 분야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병섭 한국항공대 교수는 현재 대학에 통신위성 분야 강의가 없는 상황으로, 신진 교수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