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 1월 해외 여행 송출객 규모 |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1월 해외여행 수요가 역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여행업계 ‘빅2’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따르면 2016년 1월 해외여행을 떠난 고객이 역대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는 지난 1월에만 30만 3000여명의 여행객을 해외로 보냈다. 이는 지난해 1월(25만 6000여명)보다 18.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 1월 해외로 보낸 여행객이 역대 최대 규모였다. 1월 한달에만 13만 6000여명의 고객이 해외 여행을 떠났다.
업계는 연초 이스탄불 테러와 테러로 인한 유럽의 불안과 저유가, 경기 침체등의 경기 불안 등 악재 속에서도 일본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어 해외 여행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여행 증가세는 2월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기준 2월 해외여행 예약 인원이 20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8.1% 증가한 수치다. 모두투어도 2월 해외여행 예약객이 전년동기 대비 20%이상 늘었다. 이는 다가오는 설 연휴가 기간이 긴 만큼 중, 장거리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수요가 평소보다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모두투어 1월 해외 여행 송출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