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으로 전기전자 업종 중 사업화 속도가 가장 빠르고 실적 기여도가 크다”며 “매출액은 올해 6700억원으로 2010년 이후 연평균 33%씩 성장했고 내년에는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 4조1000억원에서 올해 말 6조3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해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사업 포트폴리오는 소형 모터·센서위주에서 벗어나 차량통신모듈, 카메라, 발광다이오드(LED), 전기차 부품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차량통신모듈은 LG전자(066570) 텔래매틱스 사업 경쟁력과 연계해 강점을 가진 분야로 시장 점유율 21%를 차지한다.
현재 수주 개발을 진행 중으로 양산을 앞둔 품목은 LED 헤드램프·주간주행등, 차세대제동·주차액추에이터, 열전모듈, 터치윈도우 등이다.
회사는 전장부품의 중장기 사업목표로 2020년 매출액 3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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