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오투오, 오픈메디칼 계열사로..헬스사업 강화

  • 등록 2015-05-03 오후 1:55:20

    수정 2015-05-03 오후 1:55:2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이사 사장 이상혁, www.yellomobile.com) 소속 옐로오투오(대표 최태영, www.yelloo2o.com)는 건강의료기기 대표 쇼핑몰 오픈메디칼(대표 신재호, www.openmedical.co.kr)을 계열사로 합류시키며 헬스케어 O2O(Online To Offline)분야에 영향력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오픈메디칼은 홈케어, 병원용 의료기기, 의료소모품, 건강기능식품 등 1만 6000개의 상품을 구비한 건강의료기기 쇼핑몰이다. 홈케어를 중심으로 일반 고객부터 병원, 요양원, 기업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이소몰, 건강선물닷컴등 20여 개 제휴몰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해 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으며, 작년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78%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 1위 사이트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오픈메디칼의 합류를 계기로 헬스케어 분야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병원 검색 애플리케이션 ‘굿닥’, 병원 CRM 전문 기업 ‘위버소프트’ 등 해당 분야 선도 기업들 간 상생 협력 관계 구축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오픈메디칼은 옐로오투오 소속 기업에 필요한 의료장비나 전문 의료기기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옐로모바일의 쇼핑 플랫폼인 ‘쿠차’ 등과도 인기 상품 유통에 관한 제휴를 맺고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픈메디칼은 앞서 옐로오투오 소속의 ‘위버소프트’, 굿닥, ‘바비톡’ 등과 배너 광고 교환, 공동구매 등의 제휴로 매출을 늘려왔다.

최태영 옐로오투오 대표는 “이번 오픈메디칼의 합류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종합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일반 고객은 물론 기업까지 아우르는 이 분야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호 오픈메디칼 대표는 “옐로오투오의 비전과 사업 방향에 공감해 가족이 되기로 결정했다”며 “옐로오투오와 힘을 모아 올해 매출을 전년대비 4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픈메디칼은 현재 일반 고객 중심의 홈페이지를 병원 등 기업 사용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고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의료기기나 안마기 등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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