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출발, 2020선을 넘어서며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중국발 지표 호조와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4포인트(0.35%) 오른 2020.52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인수합병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억원, 187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로 장을 시작했고 기관은 18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26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 11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2%대 상승을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1%대 상승 중이다.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도 오르고 있다.
네이버(035420)와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은 소폭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은행,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이 상승하고 있고 건설업, 음식료품, 보험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5포인트(0.42%) 오른 557.6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