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상사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돼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현대상사(011760)는 전거래일 대비 5.0% 상승한 3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예멘 배당금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주가가 레벨업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상사를 상사주 탑픽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 연구원은 “예멘 배당금 액수도 많아질 것”이라며 “한국가스공사향 판매 가격이 크게 올랐고, 북미 헨리허브(Henry Hub) 가격도 강세를 나타남에 따라 예멘 LNG 2차 배당금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멘 배당금이 더해지면서 현대상사의 잉여현금 흐름은 연간 1000억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자연히 배당 여력도 확대되 주당 배당금도 700원으로 증액될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주가는 2015년 주가수익비율(PER) 6.4배 수준으로 매수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