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5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대비 21만7000명(계절조정)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취업자 수는 28만8000명에서 28만2000명 증가로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2년여 만에 최고치에 머물렀다.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6.3%로 유지됐다. 2008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당초 월가에서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 21만명 증가, 실업률 6.4%를 예상한 바 있다.
서비스 부문이 전반적인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헬스케어와 사회복지 분야에서 3만9000건의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소매업종은 1만2500건, 운송과 창고 저장 분야에서는 1만6400건 늘었다. 제조업과 건설산업은 각각 1만건과 6000건 증가했다.
한편 올들어 지금까지 월 평균 신규 일자리 수는 21만4000건으로 지난 2013년 19만4000건에 비해 10%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