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6~7월 시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총 120곳의 여름철 보양식 취급 음식점에서 식재료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38%가 수입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삼계탕 음식점 51곳에서는 주요 식재료인 닭, 인삼, 밤의 경우 100% 국내산을 사용했으며 이중 6곳에서는 중국산 대추를 사용했다. 반면 추어탕 음식점 40곳 중 75%인 30곳에서는 중국산 미꾸라지를 썼다.
양현모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식품안전과장은 "시민들께서 음식점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 발견시 `서울 120 다산콜센터`나 관할 자치구 관련 부서로 연락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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