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개념 프린터 공개…"업계 긴장하라"

LG 프린터 마하젯 출시…1초에 1장 인쇄
유지비 최대 70% 줄여…전기 요금 `17분의 1`
  • 등록 2011-06-21 오후 1:00:00

    수정 2011-06-21 오후 1:30:35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LG 프린터 마하젯`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프린터 시장에서 도약하기 위해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

LG전자는 21일 중구 남대문로 서울스퀘어에서 권희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린터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가 새로 선보인 제품에는 기존 잉크젯과 레이저 인쇄 방식을 혼합한 차세대 PSA(Page Straight Array) 기술이 적용됐다.

PSA 인쇄 방식은, 용지의 폭과 같은 고정형 프린트 헤드가 잉크를 빠른 속도로 직접 분사하는 방식. LG전자 신제품에는 미국 멤젯이 개발한 A4 용지 폭(8.77인치)의 고정형 프린트 헤드가 탑재됐다.   이 헤드는 7만4000개의 노즐을 통해 1초에 9억 개의 미세한 잉크 방울을 분사한다. 이를 통해 흑백과 컬러 모두 1분에 60장 인쇄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최근에는 라이라 리서치· 갭 인텔리전스 등의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A4 컬러 데스크톱 프린터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린터로 인증 받기도 했다.

또 이번 신제품은 기존 잉크젯 프린터의 잉크 방울 크기보다 5분의 1 수준으로 잉크를 분사해 컬러 1장당 인쇄 비용이 55원에 불과하다. 기존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장당 인쇄 비용은 200원에 달한다.

기업과 관공서 등에서 월 2000매씩 컬러 인쇄를 하면 2년 동안 10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차세대 친환경 기술도 집약했다. 32W의 소비 전력을 구현해 동급 컬러 레이저 프린터(약 600W)보다 전기 요금과 탄소 발생량을 17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제품 출고가는 75만원이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PSA 기술을 상용화한 신개념의 프린터를 앞세워 기술적으로 정체돼 있던 프린터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멤젯과 PSA 프린터 시장· 제품 공동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igital쇼룸 노트북·PC 관련 동영상 보기◀ ☞HP, 기업용 SSD 노트북 `가격파괴``관능미 넘치는 케이스`..컴퓨텍스속 PC부품들`스타 PC 만나러 대만 컴퓨텍스를 가다``기업용PC 세대교체됐다`뉴욕거래소 초당 10만건 거래 `X86으로 풀었다`HP의 마이웨이 `노트북, 디자인보다 기능이다``당신이 곧 만나보게 될 괴짜PC들!``정품 무한 리필잉크`..엡손 역발상 L100/L200삼성 센스9 "난 방탄 노트북이거든!" ▶ 관련기사 ◀ ☞LG전자, 23일 스마트TV 컨퍼런스 ☞`스타2`와 만난 LG전자 `시네마 3D` ☞LG電 "혁신제품으로 美 B2B 디스플레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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