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참 사장님들, 경영교육 좀 받으세요”..LG電 이색 상생 눈길

7월부터 B2B 협력사 대상 경영컨설팅 실시
  • 등록 2010-08-18 오전 9:50:58

    수정 2010-09-08 오후 6:43:13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상생협력 5대과제를 추진중인 LG전자가 최근 신규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간 거래) 협력사 사장들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특화된 상생협력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시스템 에어컨 설치업체를 비롯, 유통·포장업체 사장들을 위해 지난 7월부터 HR(Human Resources: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중이다.

HR전문 컨설팅 기관과 연계해 운영중인 이 프로그램에는 협력사의 제도 설계, 규정 제정 및 개정, 인사 자문, 리스크 관리, 노무 관리 등의 교육 과정이 망라돼 있다.

이처럼 LG전자가 B2B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하는 것은 이들 협력사 대부분이 영세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컨설팅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1년간 계속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협력사들의 인사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면서 “이번 과정으로 협력사들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개인역량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장들은 ‘어떻게 직원에게 동기부여하고 성과로 끌어낼 것인가’ 라는 주제로 HR제도, 실행방안, 성공 및 실패사례, 노하우 등 다양한 강의를 듣게 되며, 토론을 통해 개선 방안을 찾기도 한다.

컨설팅을 받고 있는 에스에이플러스 홍희정 사장은 “대기업 실무자들의 조직 운영 노하우를 접하니 훨씬 생동감 넘치고 현업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 5월에는 전산, 고객관리, 제품교육 등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를 확보가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계속 개발하고 교육대상도 더욱 늘려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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