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세상 변화 주도하는 인재 돼라"

구 회장 30일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 참석
  • 등록 2010-06-30 오전 11:00:00

    수정 2010-06-30 오후 1:24:32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구본무 LG(003550) 회장이 대학생들에게 "세상 변화를 주도하는 젊은 인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LG는 30일 `LG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 글로벌 챌린저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제공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다.

구 회장은 발대식에 참여해 "세계 곳곳을 다니며 책상에서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과 교훈을 얻고 돌아오라"고 당부했다.

그는 "자신이 꿈꾸는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력을 갖춰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젊은 인재가 되어달라"며 "앞으로 젊은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LG 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인원은 총 30개 팀, 120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28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특히 올해는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이공계분야에서 50%, 인문사회계 37%, 예체능계 13%로 각각 선발했다.

이들은 약 2주간에 걸쳐 각국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에서 탐방활동을 펼친다.

LG는 탐방 이후 제출한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에는 5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5팀에 대해서 졸업예정자에게는 LG 입사 자격을, 재학생에게는 인턴 자격을 각각 부여한다. 이와 관련, 작년에는 7명이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에 입사했다. 올 상반기 졸업예정자 4명은 하반기 입사할 계획이다.

▲구본무 LG 회장(왼쪽)이 LG글로벌챌린저 대표 김은혜 양(한동대학교 4학년)에게 `챌린저 엠블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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