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가구도 정수기·안마의자 사요”…코웨이, 초소형 트렌드 주도

‘작아진’ 얼음정수기, 계절 특수성 넘어 필수 가전 등극
힐링 중시 MZ세대, 크기 부담 없는 가구형 안마의자 관심
  • 등록 2024-10-20 오후 2:12:11

    수정 2024-10-20 오후 7:09:0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인·2인 가구가 늘면서 크기를 줄이고 디자인을 강화한 생활가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코웨이(021240)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초소형 제품을 꾸준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사진=코웨이)
히 선보이며 환경가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기존 정수기나 안마의자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인테리어에 녹아 드는 콤팩트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소규모 가구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2012년 국내 냉온정수기 중 가장 작은 ‘한뼘 정수기’를 출시하며 초소형 정수기 시대의 포문을 연 코웨이는 지속적인 디자인 강화를 통해 주방 공간의 혁신을 이끌어냈다. 특히 2021년 처음 선보인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출시일 기준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얼음정수기를 여름철 특수 가전에서 사계절 필수 가전 반열에 올려놓았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열풍과 맞물려, ‘아이콘 시리즈’는 코웨이 정수기 최초로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복합적 기능을 덜어내고 오로지 정수 기능에만 집중한 제품도 1~2인 가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코웨이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는 슬림한 디자인에 무전원 방식을 적용해 자유로운 위치에 설치 가능하고 전기료 걱정 없이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안마의자도 디자인 슬림화를 거치며 MZ세대의 관심권 안으로 들어섰다. 건강과 힐링 가치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가 늘면서 신혼가전으로 안마의자를 고려하는 움직임이 커진 것이다. 리클라이너처럼 활용 가능한 가구형 안마의자 트렌드는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와 마인이 이끌고 있다.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기존 안마의자의 투박한 형태에서 벗어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춰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곡선형 라운지체어 실루엣으로 주변 가구와 조화를 이루고 고급스러움을 더해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연출 가능하다. ‘비렉스 안마의자 마인’은 기존 대비 약 49% 작아진 사이즈에도 강력한 안마 기능과 180도 회전형 종아리 모듈을 탑재해 프리미엄 소형 안마의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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