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내며 7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카카오페이(377300)는 전 거래일보다 1350원(5.605) 오른 2만 54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 7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시장이 기대한 87억원 적자를 웃도는 성적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결제→금융, 비신용→신용 등 고수익성 포트폴리오로 전환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장기보험 판매에 따라 계약서비스마진(CSM) 관점에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손익이 탄력적으로 개선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갖춰가고 있으나 성장지표 둔화는 다소 아쉽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 1000원으로 소폭 올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