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정현 후보가 8·9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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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의 8.9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이정현 의원은 7일 “박근혜 정부 성공과 내년 대선 승리에서 지금까지 어떤 대표도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제가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은 임기 레임덕을 최소화하면서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당의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무수저 출신의 당 대표가 될지도 모르겠다”면서 “민생과 경제, 안보에 유능하고 따뜻한 혁신적인 보수 정당 확실히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제도는 확실하게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공천제도를 확실하게 개선해서 4년 내내 상시공천으로 계파 전쟁이 없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당원이 주인이 되고 원외 당원 중심 참여를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에 대해서 최대한 문호를 개방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 선발 절차를 마련해서 정권 재창출하는 목표를 하겠다”며 “슈퍼스타K 방식은 헌정사에 처음 도입되는 후보 선출 방식이 될 것이다. 이걸 통해서 치열하게 정책토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대 막판 단일화 논란과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했지만 솔직히 단일화를 위한 시도는 하지 않았다. 단일화 자체를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는 국민 속에서 선거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누가 나오든 좋다. 누가 단일화를 하든 전혀 개의치 않고 ‘마이웨이‘에 대한 것만 강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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