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타워점이 폐점을 하게 된 건 지난해 11월 있었던 관세청의 면세특허 경쟁입찰에서 롯데면세점이 탈락하면서다. 함께 면세특허를 잃은 SK네트웍스(001740)의 워커힐면세점은 앞서 지난 5월 16일 문을 닫았다.
월드타워점은 지난 3일부터 명품잡화·보석·선글라스 등 제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땡큐(Thank you) 세일’을 진행 중이다. 월드타워점 세일은 철이 지난 ‘시즌 오프(season off)’ 제품뿐만 아니라 신제품들도 최대 30% 수준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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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하반기 예정된 관세청의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입찰에 참여, 특허를 얻을 경우 연말에 월드타워점을 다시 열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며 특허 재획득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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