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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등학생 시절 방학 때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인 부모 아래서 호의호식하는 삶보단 노동을 통해 돈을 버는 재미를 일찍 터득한 셈이다. 주어진 운명을 거부한 재벌가 자녀의 삶은 보는 입장에서 흥미롭다.
기득권을 포기하고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재벌가 자녀의 사연은 이밖에도 더 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서원 씨의 삶도 일반적인 재벌가 자녀의 삶과는 다르다. 그는 일찍이 경영 참여에는 뜻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故 정주영 현대 창업주의 손자이자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씨도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있다. 국내 재벌가 자녀에서 청년 사회사업가로 인생의 방향을 튼 그는 현재 루트임팩트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2012년 루트임팩트라는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하면서부터 자선 사업에 깊숙이 발을 들였다. 루트임팩트는 청년 사회혁신가를 발굴해 교육하고 기업이나 투자자들과 연결해주는 지원기관이다.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기보단 자선사업을 통해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그의 모습은 우리네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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