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다이빙벨, 이종인 대표 등 전문가 의견은..

  • 등록 2014-04-19 오후 5:27:36

    수정 2014-04-21 오전 10:44:3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의 물살이 거세고 빨라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자 ‘다이빙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이빙벨’은 지난 18일 오후 JTBC 뉴스9에 출연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로 인해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인 대표는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장비(다이빙벨)가 있어도 가면 안된다.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 는 없다”며, “구조 작업 체계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야할 위급상황에 ‘다이빙벨’을 활용하지 않는 해경 등에 의문을 품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사진=JTBC ‘뉴스9’ 방송 캡처)
‘다이빙벨’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진교중 전 SSU 대장은 19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은) 잠수사가 작업하는 작업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하는 장치일 뿐”이라며, “수중에 머무는 시간을 증가시킬 뿐 실제로 안에 들어가는 길을 만드는 건 또 다른 작업”이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정용현 한국잠수산업연구 한국잠수산업연구원장은 이날 같은 방송에서 “다이빙벨은 해경에는 없고 민간잠수부에게는 있다”면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등 다이빙벨의 장점을 들며 “모든 장비를 빨리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운항을 지휘한 3등 항해사가 사고 해역인 맹골수로에서의 지휘가 처음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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