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男, 전 배우자 `아내` 보다 `애인`으로 더 기억해

  • 등록 2014-03-03 오전 9:43:55

    수정 2014-03-03 오전 9:43:5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전 배우자에 대한 기억으로 ‘아내’의 모습보다 연애할 때 ‘애인’의 잔상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돌싱남여 506명(각 253명)을 대상으로 ‘이혼을 한 뒤 전 배우자의 어떤 모습이 주로 머리에 남아 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결혼 전의 연애시절 모습’으로 답한 비중을 보면 남성 58.5%, 여성 42.7% 였다. 이와 반대로 남성 41.5%, 여성 57.3%는 ‘결혼을 한 뒤 배우자로서의 모습’이 자주 떠오른다고 답했다.

또 ‘이혼할 때 재혼을 위해 자녀 양육을 배우자에게 맡기는 것’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현실적이다(남성 48.6%, 여성 56.5%)’라는 반응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 다음으로 ‘비정하다(남성 30.4%, 여성 37.5%)와 ‘현명하다(남성 21.0%, 여성 6.0%)’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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