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는 원래 하얗다” CJ 무첨가 강조 시장 공략

연어캔 신규 광고와 함께 '0% 첨가물' 마케팅활동 전개
  • 등록 2014-01-16 오전 9:58:55

    수정 2014-01-16 오전 9:59:2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연어캔’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가 무첨가·무색소로 차별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097950)은 최근 ‘알래스카 연어는 붉은 색소 걱정 없어요’란 메시지를 담은 신규 광고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연어캔 신규 광고 스틸컷.
자연산 알래스카 연어와 대두유, 정제수, 정제소금 외에는 아무 것도 넣지 않은 ‘무첨가, 무색소’ 연어캔 제품임을 강조했다.

하얗게 익은 연어살에 시각적 효과를 위해 인위적으로 붉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연어 자체의 담백한 맛으로 소비자 입맛을 잡겠다는 것이다.

연어캔에 붉은 색소가 들어간다고 해서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첨가물을 뺐다는 게 이번 광고의 포인트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영업현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붉은 색소를 넣지 않았습니다’와 ‘자연산 연어는 익히면 원래 하얗습니다’라는 점을 내세우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설 선물세트 시즌을 맞아 지난해 선물세트 신제품 1위를 달성한 성과를 홍보하며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추석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알래스카 연어> 선물세트를 선보여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이번 설에는 60억원 매출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출시된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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