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대통령만 바라보는 민주당이 정치멸종"

"여야 모두 정국 정상화 위해 역지사지 해야"
  • 등록 2013-09-11 오전 9:33:09

    수정 2013-09-11 오후 3:48:40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1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주장하는데 대해 “민주당이 국민을 무시하고 대통령만 바라보며 민생없는 정치를 하기 때문에 정치가 멸종되는 것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제1야당인 민주당도 새누리당을 무시하지 않았나 돌봐주기 바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일주일간 세일즈외교를 마치고 오늘 귀국한다”면서 “꽉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해 박 대통령과 야당간 회담이 성사되도록 백방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는 여야 모두 정국 정상화를 위해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국민만 바라보며 정기국회 임하는 국회의 모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원내대표는 “다행히 오늘 국회 상임위를 중심으로 서서히 시동을 걸게 된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본격적인 가동을 하는데 있어 더이상 시간을 끌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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