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성분 폐동맥고혈압약 건강보험 등재

한미약품 '파텐션정' 내달부터 보험급여
  • 등록 2013-05-30 오전 10:02:39

    수정 2013-05-30 오전 10:02:39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실데나필 성분의 폐동맥고혈압치료제 ‘파텐션정’이 오는 6월부터 1정당 보험약가 2000원에 건강보험 급여혜택을 받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실데나필은 비아그라의 주 성분이다. 한미약품은 실데나필 소용량 제품에 대해 폐동맥고혈압 치료 효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데 이어 이번에 건강보험 약가도 받았다.

폐동맥고혈압은 폐동맥의 압력이 상승해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며 국내에는 약 5000여명의 환자가 있다.

파텐션정은 지난해 11월 희귀질환인 폐동맥고혈압치료제로 국내 최초 출시됐으나, 보험급여 적용을 받지 못해 환자들이 약값 전액을 부담해 왔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파텐션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환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 약물을 복용할 수 있게 됐다.

장혁재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환자 수가 적은 희귀질환이라 적정 용량의 약물이 국내에는 그동안 출시되지 않았다”며 “파텐션의 건강보험 등재로 비싼 고용량 실데나필을 쪼개 먹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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