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LG 등에 가격담합 혐의로 과징금 검토

브라운관 가격담합 혐의..
최대 연매출 10% 규모로 부과 가능
  • 등록 2012-11-08 오전 10:18:57

    수정 2012-11-08 오전 10:19:12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유럽연합(EU)이 LG전자(066570)와 필립스, 파나소닉 등 전자업체들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TV 브라운관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빠르면 이달 28일 최고 연매출의 10%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SDI와 일본 히타치도 담합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화영관은 담합 혐의를 가장 먼저 자진신고해 과징금을 면제받았다.

삼성 SDI, 마쓰시타 등 브라운관 생산업체들은 지난 2007년에도 EU, 일본, 한국 감독당국으로부터 담합 혐의로 조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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