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빠르게 축소..'ECB 실망 이르다?'

  • 등록 2012-08-03 오전 10:34:36

    수정 2012-08-03 오전 10:34:36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빠르게 줄이며 1860선까지 회복했다.

3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7.14포인트(0.38%) 내린 1862.26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실망감에 개장 직후 1840선 초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투자심리가 빠르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일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ECB결과에 대해 실망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

증권업계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ECB의 위기국 채권 매입에 대해 우선변제권 포기를 시사했다”며 “민간채권자가 채무재조정 시 받게될 잠재적 손실위험을 경감시킨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채매입 즉 증권시장프로그램(SMP) 가동은 위기국의 지원요청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위기국과 ECB의 협상 진척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당장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적으로는 관망세가 뚜렷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0억원, 8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은 265억원 가량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50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 IT 운수창고 제약 업종등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등 LG그룹 IT주 3인방의 강세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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