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中 상하이 1호점 문 열어

남경서로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다음달 오각장에 2호점 추가 계획
  • 등록 2012-04-25 오전 10:09:19

    수정 2012-04-25 오전 10:09:1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브랜드숍 이니스프리는 25일 중국 상하이 남경서로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는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화두인 `자연주의`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직영인 제주 다원에서 재배된 유기농 녹차 원료의 `그린티 라인`을 중심으로 기초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매장에서의 새로운 뷰티 체험, 수준 높은 카운셀링 서비스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 맞는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파한다는 전략이다.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상하이 오각장에 2호점을 추가 오픈하는 등 연내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대도시에 플래그십스토어의 문을 연다는 중기 계획도 짰다. 또 백화점을 대상으로 매장을 입점 시키는 등 총 10여개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대륙 진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세홍 이니스프리 대표이사는 "최근 3년간 중국 고객들 사이에서 효능뿐 아니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니스프리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응해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 1호점 플래그십스토어에서 100명의 중국 현지 미디어 및 유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니스프리 브랜드 소개 등 론칭 기념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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