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1%, "천직 아냐".. `프리랜서` 원해!

  • 등록 2012-03-13 오전 10:39:41

    수정 2012-03-13 오전 10:39:41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직장인 5명 중 3명 이상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키가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천직이라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한 결과, `천직이 아니다`라는 답변이 61.0%로 가장 많았다.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가 24.7%, `천직이라 생각한다`는 14.3%에 그쳤다.

또 응답자의 83.6%가 현재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16.4%뿐이었다.

만족하는 연봉 수준에는 20대 직장인의 41.1%가 `3천만원~4천만원`, 38.4%가 `2천만원~3천만원(38.4%)`이라고 답했다. 30대 직장인도 `3천만원~4천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40대 이상의 절반 가까운 응답자들은 `5천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

한편, 이직을 생각해봤다는 직장인 768명에게 이직을 결심하게 된 동기를 물은 결과 ` 쥐꼬리 연봉`이 47.3%, `비전과 도전의식을 주지 않는 회사`가 47.1%로 나타났다. 이어 시도 때도 없는 야근과 주말 근무(36.5%), 무능력한 동료(27.2%), 변덕스런 오너(21.7%), 업무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는 상사(14.7%), 메신저와 특정 사이트를 차단하는 등의 지나친 규제(12.4%)라고 답했다.

구직자와 직장인이 가장 매력적으로 꼽은 직업은 `프리랜서`가 36.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구직·전문직(25.9%), 대기업 직원(14.8%), 사업가(11.5%), 영업(5.6%),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면 만족(4.1%), 기타(1.1%)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응답이 59.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26.8%), 무조건 돈을 많이 주는 곳으로 가야 한다(11.3%),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이면 무엇이든 오케이(1.7%) 순으로 나타났다.   ☞ `생트집` 잡는 직장상사, 그 이유가.. ☞ 직장에서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다섯가지 방법? ☞ 직장 상사가 괴롭힌다면?.."운동보내라!" ☞ 직장인 10명 중 8명, "오늘도 야근합니다"..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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