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3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GfK와 NPD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수량 기준 모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에는 매출액 기준 점유율 10.1%, 수량 기준 10.2%로 업계 최초의 두자릿수 점유율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금액 기준으로 세탁기는 16개국, 드럼세탁기 20개국, 전자동세탁기 11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장 지배력 강화에 대해 프리미엄 마케팅과 제품 기술력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 세계 8개 국가(브라질·아르헨티나·태국·중국·베트남·폴란드·인도·한국)에 세탁기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한 것도 시장 지배력 강화에 영향을 줬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 지난 27일 북미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 로우스 매장에서 판매원이 LG전자 최신형 4.8 큐빅피트(cu.ft) 대용량 드럼세탁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영하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과 디자인 경쟁력이 전 세계 세탁기 시장 1위의 성공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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