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70선도 위태..환율 급등에 `휘청`

  • 등록 2010-05-25 오전 10:00:07

    수정 2010-05-25 오전 11:41: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며 157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것이란 우려에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가 부담을 주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도행진을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압력을 키우고 있다.

환율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나흘째 급등하며 1240원대로 수직 상승한 상태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35포인트(2.13%) 급락한 1570.49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1239억원, 24억원 사자우위지만, 외국인이 722억원 팔자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891억원 가량의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는 대형주가 큰 폭으로 밀리는 가운데, 금융, 운송장비업종의 내림세가 눈에 띈다.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등이 2~5% 가량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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