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 수도권 4곳, 지방 11곳 등 모두 15개 국민임대주택단지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구 전환으로 총 1925만3000㎡의 면적에 11만3861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수원호매실(1만9240가구), 시흥장현(1만6350가구), 고양향동(7966가구), 화성봉담2(9850가구) 등 4곳에 총 5만3406가구가 지어진다.
국토부는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분양이 많은 점을 감안해 신규지구 지정보다 개발중인 임대단지를 활용해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키로 했다며 앞으로 시장여건에 따라 주택수요가 있는 지역은 신규지구 지정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도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그린홈으로 건설해 주택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태양광 활용 등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이번 보금자리주택지구 전환으로 지방은 지난 1993년 이후 중단됐던 영구임대주택 건설이 재개될 전망이다. 또 국민임대 외에 분납형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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