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국내외 실물경제 긴장이 계속되고 전례없는 글로벌 경기위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 수익성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은행 주가 사이클은 99년 이후 2년여에 걸쳐 진행된 IT버블 붕괴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은행권이 안고 있는 잠재위험으로 건설과 부동산, 경기민감 중소기업, 자영업자 위주의 서브프라임 주택담보대출, LBO를 통한 고도성장기업, 통화파생상품 등을 꼽았다.
KB금융에 대해서는 자본확충에 대한 우려가 적고 M&A를 통해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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