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3개 디지털기기업체 "와이브로를 위하여"

KT, 인텔·삼성전자 등 제조업체와 전략적 제휴
다양한 기기개발, 서비스 다양화 추진
  • 등록 2008-09-02 오전 10:14:04

    수정 2008-09-02 오전 10:25:39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가 디지털 기기 업체들과 손잡고 와이브로(WIBRO) 활성화를 모색한다.

KT(030200)는 2일 휴대 디지털기기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신촌 W스타일샵에서 ‘KT 와이브로 얼라이언스 발표회’를 열었다

전략적 제휴에는 전세계 와이맥스(WiMAX)의 확산을 주도하는 인텔을 비롯 13개사가 참여했다. 
 
인텔외에 ▲넷북 제조사인 삼성전자 LG전자 TG삼보 HP 고진샤 성주 제이씨현 ▲PMP 제조사인 코원 ▲내비게이션 제조사인 아이니츠 ▲전자사전 제조사인 레인콤 ▲와이브로 USB 모뎀 제조사인 명민시스템, 모다정보통신 등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에서 KT는 와이브로 협력 시스템을 소개하고 향후 시장전망을 발표했다.  또 인텔은 '인텔 모빌러티 비전'에 대해 발표했고 넷북 및 PMP, 내비게이션 등 와이브로 협력시스템 제조사 대표와의 간담회가 이뤄졌다.

KT는 제조사와 와이브로 협력을 강화하고,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넷북 및 PMP, 전자사전, 내비게이션과의 결합을 통해 와이브로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IT 전문 조사기관인 미국 가트너사는 넷북시장이 2012년 50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KT는 와이브로와 휴대형 디지털기기 결합이 본격화되면서 음성중심의 휴대폰시장과는 다른 '인터넷중심의 새로운 개인형 무선초고속인터넷'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표현명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이번 휴대형 디지털기기 업체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IT산업 활성화는 물론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원더풀 서비스를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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