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8년 만에 논술전형 재개…361명 선발

수시모집서 총 2680명 선발…학종 1602명으로 최다
학업우수전형, 면접 폐지…서류100%·수능최저 반영
계열적합전형, 서류 100%로 5배수 선발한 뒤 면접
  • 등록 2024-08-28 오전 8:55:32

    수정 2024-08-28 오전 8:55:32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6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는 작년보다 87명 증가한 수치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602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652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361명, 실기·실적 전형은 65명이다.

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의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논술전형을 8년 만에 재개한다는 점이다. 고려대는 “학생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합리적 추론과 논리적 사고방식을 가진 수험생을 선발하고자 논술전형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논술전형을 통해 신입생 36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논술 100%를 반영한다. 경영대학을 제외한 인문·자연계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이다. 경영대학은 ‘국수영탐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여야 합격할 수 있다.

수시모집 중 선발 비중이 가장 큰 전형은 학생부위주전형이다. 이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교과성적 80%와 서류 20%를 합산한 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환 입학처장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에선 학생부 교과 성적이 80% 반영되므로 학업을 충실히 수행한 수험생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류평가에서는 교과 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고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하는 학업우수전형·사이버국방전형·계열적합전형·고른기회전형·재직자전형은 지원자의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도 평가한다. 고교 재학 중 학업은 물론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업우수전형에선 면접이 폐지됐으며 서류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사이버국방전형 역시 1단계 서류 100% 평가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기타(군면접·체력검증) 20%,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계열적합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 100% 종합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7분간의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에서는 면접 반영비율이 종전 30%에서 50%로 확대됐다. 재직자전형의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 면접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변경됐다. 1단계 서류 100% 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면접 50%를 반영한다.

정환 입학처장은 “논술전형은 교육과정의 변화, 학생부 기재사항 축소 등 대입정책에 따라 현재의 학생부종합전형 중심 선발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설하게 됐다”며 “인문계열은 인문·사회서술형으로,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형태로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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