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쏜 날…남북통신선도 무응답

  • 등록 2021-09-28 오전 9:12:18

    수정 2021-09-28 오전 9:14:48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고위급 만찬에 참석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은 28일 오전에도 우리 측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시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종전선언’과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하는 담화를 발표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남북 통신선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이날에는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김 부부장이 종전선언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적대시 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 철회가 이뤄지지 않는 한,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미국이 진정으로 평화와 화해를 바란다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합동군사연습과 전략 무기 투입을 영구 중지하는 것으로부터 대조선 적대정책 포기의 첫걸음을 떼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7월27일 1년 1개월간 끊겨 있던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고, 이를 ‘남북 정상 간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약 2주간 우리 측과 평일 오전과 오후 각각 1차례씩 정기통화를 이어갔으나, 지난 8월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연습의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 개시에 반발하며 지난 8월 10일부터 우리 측의 정기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