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美 FOMC 결과 대기…원·달러 좁은 움직임

NDF, 1199.40/1196.90원…2.54원 상승
  • 등록 2020-07-29 오전 8:41:02

    수정 2020-07-29 오전 8:41:02

사진=AFP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9일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중심으로 좁은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지표 부진에 따른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미 백악관은 전날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실업 급여와 관련해 공화당과 민주당간 이견이 계속되고 있어 협상이 난관에 부딪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후퇴하면서 시장 예상을 밑돈 것도 투자 심리를 훼손했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하락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77% 내린 2만6379.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는 0.65%, 나스닥 지수는 1.27%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당초 9월말까지로 예정됐던 각종 비상대출 프로그램의 운영 기간을 3달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기존 조치의 연장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29일에 발표될 FOMC 결과와 미국의 성장률 지표를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유로화 약세 조정에 강보합 마감했다.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0.04% 오른 93.714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전일대비 0.39% 내린 1.1719달러에 마감했다. 위안화는 다시 7위안을 넘어서 전일대비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모멘텀 탐색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날 장중 아시아 환시 흐름과 증시의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9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봤다.

28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9.4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6.90원)와 비교해 2.6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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