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전체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콘진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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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 한해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후보자를 오는 6월30일까지 추천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 총 3개 포상부문으로 나누어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총 20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 해외진출을 통해 산업발전과 한류확산에 기여한 자를 대상으로 △한류확산 △수출유공 △신시장 개척 △창업신인 총 4개 공적분야에서 추천 접수를 받는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은 2019년 3월26일부터 2020년 3월25일까지 연간방영된 방송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제작, 유통, 수출 등을 통해 방송영상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한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은 게임콘텐츠 제작, 유통, 수출, 문화진흥, 산업지원 등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를 대상으로 △게임산업발전 △게임문화진흥 총 2개 공적분야로 나누어 추천받아 포상할 계획이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방송영상,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콘텐츠산업 전분야를 망라해 열리는 유일한 시상식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온라인 게임콘텐츠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북미, 중국 등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펍지의 김창한 대표 △영유아 놀이학습 ‘핑크퐁’ 앱 서비스로 전세계 앱시장 1위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선례를 만든 스마트스터디의 김민석 대표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대학입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유현미 작가 등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는 부문별 후보자 중 전문가의 면밀한 심사와 총 3단계에 걸친 검증을 통해 오는 11월에 최종 발표된다. 또 12월에는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 영광의 수상자들을 직접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