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3.6조 규모 미 수입품에 보복관세 '오늘부터 발효'

  • 등록 2018-06-22 오전 8:31:33

    수정 2018-06-22 오전 8:31:33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유럽연합(EU)이 지난 20일 예고했던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가 22일(현지시간) 발효된다고 BBC뉴스가 보도했다. 옥수수, 쌀 등 곡물 가공 식품을 비롯해 오렌지 쥬스, 위스키, 담배, 화장품, 의류 등 28억유로(약 3조6000억원) 규모 제품이 해당된다.

지난 20일 세실리아 말름스트룀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EU 28개 회원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22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내세워 철강 제품에는 25%, 알루미늄 제품엔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대해 EU는 미국의 조치는 보호무역주의로, 세계무역기구(WTO)의 법규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에 상응하는 보복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했으며, 내달 1일로 예고했던 날짜도 9일이나 앞당겼다.

말스트롬 집행위원은 “우리는 이런 입장에 처하길 원하지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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