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K-발레 월드’(사진=한국발레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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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발레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추구하는 국제발레축제 ‘2016 K-발레 월드’가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대학로 예술가의 집 등에서 열린다. ‘모든 이를 위한 발레’를 목표로 기획한 한국발레협회의 대표 발레축제다.
20일 ‘개막식&개막공연’에서는 라트비아 가즈가 주최하는 ‘올해의 최고 발레무용상’을 수상한 라트비아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엘자 레이마네-마르티노바와 베를린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요안나 황 등 국내외 발레 스타들이 클래식·컨템포러리 발레를 선보인다. 이어 21일 ‘갈라공연’에서는 카잔국립발레단과 러시아 크레믈린 발레단,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오페라 국립발레단, 김용걸댄스씨어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발레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신인안무가를 양성하기 위한 ‘창작발레 신인 안무가전’(22일)도 마련했다. 이은미 ‘발레블랑’, 전수진 ‘침묵’, 권미경 ‘인간 그리고 감정’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리는 ‘폐막식& 폐막공연’에서는 ‘르네상스-낭만주의-고전주의-발레뤼스-신고전주의-컨템포러리-한국발레’에 이르는 발레의 역사를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스타들과 함께 나눈다.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이 연출을,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해설을 맡았다.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 속에서 천상의 즐가움을 안겨준 발레의 역사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김주원, 황혜민, 엄재용, 김지영 등 국내 대표 발레스타들이 함께한다.
‘발레교육 체제 변화와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하는 ‘발레세미나’는 21일 예술가의 집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 ‘2016 K-발레 월드’(사진=한국발레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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