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BNK투자증권은 31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다만 과거에 비해 성장 메리트가 낮아져 목표주가를 종전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BN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글로비스의 현 주가가 역사적 저점을 하회하고 있는데다 완만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며 “양호한 현금흐름으로 배당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성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성장요인이 소멸된 것은 아니다”며 “배선권 및 CKD 물량 확대를 어렵지 않게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비스는 배선권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에 3척의 사선을 확대했으며 CKD 성장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무엇보다 현 주가 수준이 P/E 12.1배로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지금이 매수 적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비스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은 배당 매력을 높이고 M&A 기회를 제공한다”며 “글로비스는 2014년부터 현금배당액을 늘려왔고 올해는 배당성향 30%를 확정했다”고 언급했다. 글로비스의 현재 예상 배당수익률은 1.7%이며 30%의 배당성향이 이뤄질 경우 배당수익률은 2.8%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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