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弱달러 덕에 강보합 출발…1990선 안착 주목

뉴욕증시, 국제유가 동반 상승
  • 등록 2016-03-18 오전 9:18:49

    수정 2016-03-18 오전 10:06:58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달러화 추가 약세에 대한 기대감에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동반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5포인트(0.21%) 오른 1992.39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1990선 돌파 가능성도 엿보인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달러 약세 전망이 확대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5.73포인트(0.90%) 상승한 1만7481.4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3.37포인트(0.66%) 오른 2040.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2포인트(0.23%) 상승한 4774.99를 기록했다.

유가도 달러 약세에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 동결 기대가 겹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74달러(4.5%) 오른 배럴당 40.20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이 배럴당 4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50%)과 철강및금속(1.50%), 증권(1.20%) 등이 1%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1.38%)과 통신업(-0.86%), 보험(-0.68%) 등은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63% 오른 1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127만원을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현대차(005380)(1.02%)와 SK하이닉스(000660)(1.54%)도 오랜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전력(015760)(-1.85%)과 현대모비스(012330)(-0.40%), 삼성생명(032830)(-1.72%), 아모레퍼시픽(090430)(-1.54%)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2% 오른 694.7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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