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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 쇼팽 콩쿠르는 전 세계에서 기록적인 인원의 참가자들이 몰려 들었다…조성진은 초월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쇼팽 콩쿠르의 확실한 우승자로 등장했다”(아르투르 슈클레너 쇼팽협회 감독).
폴란드 프리데리크 쇼팽협회 공식 실황앨범이 오는 2월 23일 국내에서 발매된다. 지난해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DG)에서 먼저 나온 실황음반이 프렐류드를 중심으로 소나타와 폴로네이즈 등을 실었다면 이번 공식음반은 쇼팽 협주곡 1번(갈라 연주)을 중심으로 1~3라운드의 주요 연주곡을 골고루 담은 것이 특징이다.
29일 쇼팽협회 레이블의 공식 배급사인 ㈜씨앤엘 뮤직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제17회 국제 쇼팽 콩쿠르’의 실황을 담은 음반이 프리데리크 쇼팽 협회 공식 레이블(The Fryderyk Chopin Institute)에서 발매된다. 다음달 23일 발매 예정인 이 음반은 쇼팽협회 레이블 공식 배급사인 ㈜씨앤엘 뮤직이 한국 독점 계약으로 성사됐다.
또한 이번 앨범의 가장 중요한 연주는 바로 쇼팽 협주곡 1번이다. 그해 10월 21일 수상자 갈라 콘서트 실황연주를 실었다. 실제 파이널 라운드보다 이날의 연주가 더 좋았다는 게 쇼팽 협회, 조성진의 의견이다.
한편 조성진은 이달 DG와 전속 계약을 맺고 첫 정규음반을 녹음한다. 올 4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이끄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의 협주로 쇼팽 협주곡 1번을 녹음, 순차적으로 정규 음반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2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를 통해 콩쿠르 우승 후 처음으로 고국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앞서 1일엔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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