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형제의 난'에 롯데그룹주 동반 급등

  • 등록 2015-07-29 오전 9:20:07

    수정 2015-07-29 오전 9:20:0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롯데그룹이 ‘형제의 난’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3분 현재 롯데쇼핑(023530)은 전 거래일 대비 6.99%(1만6000원) 오른 2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제과(004990) 역시 5.34% 뛰고 있으며, 롯데케미칼(011170)은 2.58%, 롯데칠성(005300)은 0.54% 각각 강세다.

전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회장을 대표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신동빈, 쓰쿠다 다카유키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신동빈, 쓰쿠다 다카유키 2인 각자체제로 변경됐다.

이번 사건을 두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쿠데타’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나면서 신동빈 시대가 앞 당겨졌다는 해석이 나오는 등 롯데그룹 형제의 난에 관련주가 동반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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