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로지스틱스, 저평가로 주가 상승 기대-하이

  • 등록 2015-03-24 오전 8:54:55

    수정 2015-03-24 오전 8:54:5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솔그룹의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한솔로지스틱스(009180)가 수혜를 볼 수 있으리라고 봤다. 또 한솔제지(213500)와 한솔로지스틱스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한솔그룹의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로지스틱스는 순자산비율에 따라 신설법인 한솔로지스틱스투자회사와 존속법인 한솔로지스틱스사업회사를 0.66대 0.34로 인적분할하고 그 이후 한솔홀딩스와 한솔로지스틱스투자회사를 합병할 때의 합병비율은 1대 0.39”라며 “전일(23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0.66에 해당하는 한솔로지스틱스투자회사의 가치는 855억원인데, 합병가액 기준으로는 925억원이기 때문에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솔로지스틱스사업회사의 가치는 441억원에 불과한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예상 실적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400억원 이상의 상승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솔홀딩스는 전일 인적분할되는 한솔로지스틱스의 투자사업부문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한솔제지와 한소롤지스틱스의 수익성 개선이 올해 한솔그룹의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올해 인쇄용지 부문은 공급과잉 완화로 인한 재고 감소 등으로 제품가격 유지가 가능할 것이고 특수지 부문도 이익률이 낮은 인쇄용지 생산을 줄이고 수익성이 우수한 감열지 생산을 늘려 매출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솔로지틱스도 올해에는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매출증가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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