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박씨는 유대균씨와 함께 경기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뒤 인천지검으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박씨의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박씨의 미모와 꼿꼿한 태도가 화제가 됐다.
검거 다음날인 26일 페이스북에는 ‘미녀쌈짱 박수경 팬클럽’이라는 이름의 그룹(온라인 카페 같은 페이스북상의 온라인 모임)이 만들어졌다. 개설 직후 10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박씨와 유씨에 관련된 기사와 사진들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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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씨는 구원파 핵심 신도인 ‘신엄마’ 신명희(64) 씨의 딸로 어려서부터 유씨 일가와 인연을 맺었고, 유 전 회장의 추천으로 태권도를 시작했다.
태권도 공인 6단인 박씨는 2012년 태권도협회 3급 상임심판으로 위촉돼 다음 해 멕시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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