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울산·부산 등 텃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경기 오산과 화성·의왕·과천·시흥 등 경기 서남권을 찾아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인제 위원장도 인천 부평과 경기 부천·광명·군포 등 수도권 박빙 지역을 찾았다. PK(부산·경남) 출신인 김무성 위원장과 TK(대구·경북) 출신인 최경환 위원장은 지역을 교차해 각각 대구와 울산·부산을 찾아 ‘텃밭’ 사수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대구 중구·북구·달서구, 최 위원장은 울산 동울산시장과 부산 부전시장을 찾았다.
한편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은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도 이날 각각 강북·서북권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두 후보는 이날 나란히 민자역사 현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젊은 층을 만나는 일정을 공통적으로 잡았다.
정몽준 후보는 24일 오전 10시반부터 창동 민자역사 현장 점검을 한 뒤 재래시장 3곳을 잇따라 방문하며 상인들을 만났다. 특히 강북구 장위2지구 조합사무실에서 ‘동북선 중전철 추진 간담회’를 갖고, 지역개발 이슈를 고리로 박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지역은 박원순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경전철 추진 방침을 밝혔지만 일부 지역주민들이 중전철 추진을 요구하며 반발한 곳이다.
경기지사 선거에 나선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보육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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