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분양되는 ‘직주근접’ 아파트 단지는 전국에서 약 1만5000가구에 달한다. 물량도 서울·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영등포 신길뉴타운, 평촌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과 대구, 대전 등의 산업단지 인근 등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몰려있다.
삼성물산(000830)은 이달 중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11구역에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949가구(전용면적 59~114㎡)규모로 이 중 4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걸어서 6분 거리며, 여의도권 출퇴근이 더욱 쉽다.
우미건설은 10월 대구시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A16블록에 총 827가구(전용 75~84㎡)규모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한국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현대커민스 등 대학과 연구소, 기업들이 입주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KCC건설(021320)은 10월 울산시 중구 우정혁신도시 B-2블록에 총 428가구(전용 84㎡)규모 아파트를 공급한다. 우정혁신도시에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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