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가 하반기 이익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신한금융투자와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추천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임금단체 협상 문제가 있긴 하지만 늘어난 해외공장 등으로 출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전년도 기저효과와 환율 안정화,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하반기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하반기 전망이 밝은 상장사들도 주간추천주로 꼽혔다. 현대증권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모바일 D램 생산비중이 확대되고 판가가 안정될 것”이라며 “낸드(NAND) 출하 역시 호조세를 보이면서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는 삼성테크윈(012450)과 한국타이어(161390)가 추천종목 목록에 올랐다. 삼성테크윈은 반도체 장비와 보안솔루션 사업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SK증권과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발표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추천을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규모 확대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 엘오티베큠(083310)을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GST(083450)를 추천주로 꼽았다. 삼성전자의 환경 투자 증가로 스크러버 교체수요가 증가하리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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