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소멸 단계..강서 등 7개구 산사태 예보

서울 태풍주의보 해제..비도 잦아들어
강서구 산사태 경보, 노원 등 6개구 주의보
  • 등록 2012-07-19 오전 10:20:02

    수정 2012-07-19 오전 10:26:5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제7호 태풍 카눈이 서울 북서쪽 약 20km 해상을 통과해가면서 소멸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19일 서울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부터 서울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는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강원도와 동해중부해상에는 계속 발효중이다.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에 내린 비는 1mm로 잦아드는 모습이다. 9시 30분까지 서울의 누적강우는 77.5mm다.

다만 오전 9시 7분 기준 서울 7개구에 산사태 예보가 발령중이다. 강서구는 경보, 노원 등 6개구는 주의보다.

청계천 전구간과 양재천길 영동1교 하부(영동1교~KT앞), 헌릉로(탑성마을에서 양재동 방향 4차로 중 2개 차로)는 통제되고 있다.

오전 7시 15분부터 통제되던 개화육갑문(올림픽대로~방화동진입 방향)은 오전 9시 10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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