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함경북도 무산 소식통을 인용해 "작년 가을부터 북한주민들 사이에서 집에 손님이 오면 술상 대신 마약을 권하는 새로운 풍조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청진이나 무산지방에서는 집에 온 친한 손님에게 "한 모금 빨려우" 하면서 마약을 권하는 것이 예의를 지키는 것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술과는 달리 안주가 필요 없고, 사용했을 때 술보다 더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손님에 대한 접대용으로 활용 가능한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일부 주민들은 마약 복용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젠 옛날 일"이라며 "기분 전환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몸이 좋지 않을 때도 마약으로 치유할 것을 서로가 권유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마약의 가격은 비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질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마약 가격은 1g당 중국 돈 130위안 정도(약 2만 원)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미 1월 초 김정은이 새해 첫 `전투`로 보위부·군부가 합동해 마약단속 상무를 조직하라는 지시를 보위부에 하달한 바 있지만, 주민들 깊숙이 유행하고 있는 마약을 단속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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