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 성장성 둔화..새 동력 찾아야"

전명철 LGD 상무, FPD 2010서 밝혀
  • 등록 2010-11-10 오전 11:01:00

    수정 2010-11-10 오전 9:41:40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 새로운 성장원을 창출해야한다."

전명철 LG디스플레이(034220) 상무는 일본에서 열리는 `FPD(평판디스플레이) 2010`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디스플레이 업계의 성장성도 이제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상무는 "새로운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서 디스플레이는 친환경이 전제됨과 동시에 제품이 아닌 인간 중심으로 발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미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하되, 인간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인간의 생활 공간에 제약을 줘선 안된다는 설명이다. 인간과 능동적으로 상호교류 하는 기능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시대에 다양한 콘텐츠와 많은 양의 정보를 대응할 수 있는 ▲고해상도 구현기술, 인간과 디스플레이의 상호 교류를 돕는 동작인식 및 음성 Data 처리기술과 같은 ▲Touchless 터치기술, 생동감을 부여하는 위한 ▲무안경 3D 및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공간제약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생활 환경에서 디스플레이의 응용범위를 넓혀줄 투명한 디스플레이 및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친환경 제품 및 친환경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전 상무는 "디스플레이는 인간의 삶을 더욱 세련되고 풍요롭게 발전시켜 나갈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업계의 강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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